티스토리 뷰

달리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점프하면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지금부터 달리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점프하면 어떻게 될까요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리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점프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혹은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서 만약 점프를 한다면 어떻게 되느냐 등 간혹 궁금해 하셨을거라 생각돼요.

 

앞서 말씀드린 버스 혹은 지하철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므로 직접 궁금증을 해결할 기회가 많이 있었을텐데 주변 사람들의 시선으로 인해 직접 실험해본 분들은 별로 없을거라 생각돼요.

 

이러한 의문을 가지는 분의 생각을 엿보자면 버스는 계속 앞으로 가고 있고 사람이 점프를 하면 공중에 뜬 것이므로 공중에 정지한 상태로 있다고 여겨요.

 

하지만 버스는 여전히 앞으로 가고 있으므로 공중에 정지한 상태로 있는 사람은 버스의 뒤편에 충돌하지 않을까 생각하셨을 거에요.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충돌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아요. 달리는 버스 혹은 지하철 등에서 점프를 하게 되면 제자리에 착지해요. 그 이유는 바로 관성의 법칙 때문이라고 합니다.

 

관성의 법칙은 16세기 후반 영국의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이 확립한 운동법칙 중의 제 1법칙으로 외부에서 힘이 가해지지 않으면 물체는 일정한 속도로 움직인다고 정의한 법칙이에요.

 

달리는 버스 안의 우리는 정지한 것처럼 보여도 버스와 같은 속도로 달리고 있는 것이죠.

그러므로 점프를 해도 여전히 버스와 같은 속도로 달리고 있으므로 제자리에 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상황이 잘 와 닿지 않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개념을 조금 더 확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버스가 아닌 그냥 땅 위에 서 있다고 생각해볼까요? 땅 위에 서 있는 우리는 안정적으로 서 있을 수 있어요. 근데 지구는 약 1,674km/h의 매우 빠른 속도로 자전을 하고 있어요.

 

옛날에는 지구가 돌고 있다고 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어요. 그리고 지구가 돌지 않는다고 생각한 근거 중의 하나가 땅 위에서 점프를 했을 때 제자리에 착지한다는 것이었어요.

 

또한 지구가 돌면 어지럼증을 느껴야 할 텐데 어지럽지도 않기에 지구가 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ㄱ가하였어요.

 

하지만 지구는 분명 돌고 있어요. 그런데도 지구가 도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함께 돌고 있기 때문이에요. 달리는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의 상황도 마찬가지에요. 다만 마찰력이나 공기저항, 중력 등의 외부 작용이 있을 때는 변화가 생길 수 있어요.

 

그러면 버스 안의 파리나 모기는 어떨까요? 파리나 모기는 사람처럼 잠깐 점프하고 착지하는 정도가 아니라 하늘을 계속 날아다녀요. 하지만 파리와 모기도 마찬가지에요. 왜냐하면 버스 안의 공기도 버스와 같은 속도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에요.

 

밀폐한 새장과 밀폐하지 않은 새장이 있다고 생각해보도록 할까요?

 

밀폐한 새장에서는 눈금에 변화가 없었어요. 새가 날아오르면 날갯짓을 해야 하고 자신의 무게 만큼 아래쪽으로 공기를 밀어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밀폐하지 않은 새장에서는 아래쪽으로 밀어내는 공기가 새장 밖으로 분산할 수 있고 분산한 만큼 밀폐한 새장보다 무게가 덜 나가요.

지금까지 달리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점프하면 어떻게 될까요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